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한국시리즈 2차전도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의 맞대결이다.
두산과 SK는 4일 한국시리즈 1차전 종료 후 오는 5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2차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 SK는 문승원이 각각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다.
정규시즌 2위 SK가 예상을 뒤엎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투수 박종훈이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김택형-앙헬 산체스-김태훈-정영일이 뒤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한동민과 박정권이 각각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두산은 후랭코프 카드를 꺼내든다. 후랭코프는 올해 KBO리그에 데뷔해 28경기 18승 3패 평균자책점 3.74의 활약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다양한 변화구를 이용한 땅볼유도능력이 장점이다. 올해 SK 상대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0의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에 SK는 문승원으로 맞선다. 문승원은 올 시즌 31경기 8승 9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0으로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번 가을에는 플레이오프 2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구원과 선발로 각각 한 차례씩 나왔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3경기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7.62를 남겼다.
[세스 후랭코프(좌)와 문승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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