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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문희경이 남다른 랩 사랑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이하 '언니네')에서는 신효범, 문희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문희경은 랩을 선보인 뒤 "송민호가 핫하지 않나. 콜라보 할 때 송민호 덕에 유명해졌다"며 "근데 나도 저작권 협회에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랩은 자기가 가사 쓰지 않나. 요즘에 한달에 2,350원 저작권료가 나오더라. 대단한 것"이라며 "누군가는 '엄마야'를 듣고 있는 거다. 지난달엔 5천얼마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난 피곤해도 금요일에 '쇼미더머니 777' 본다. 랩의 세계에 푹 빠져 있다"며 "젊은 친구들과 소통하고 배우로서 고민한다. 옛날에 갖고 있던 올드한 방식으로 연기할 것인가, 트렌드에 맞게 젊은 친구들과 어울릴 것인가 연기에 대해 또 고민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딸은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 지금 고3인데 처음에 랩할 때도 '엄마, 랩 하지마. 랩은 개나 소나 하냐. 창피 당할라 그러냐' 그래서 가사에 썼다"며 "근데 친구들이 '너네 엄마 짱이야'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나쁘진 않은 것 같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사진 = SBS 고릴라디오 영상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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