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월 호주 원정 명단에 1999년생 김정민(19,리퍼링)을 발탁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온 김정민의 A대표팀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투 감독은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11월 A매치 호주 원정 명단을 발표했다. 당초 예고대로 토트넘과 합의로 손흥민이 제외된 가운데 나상호(광주), 김정민, 이유현(전남)이 최초 발탁됐다.
또한 독일 무대에서 부활에 성공한 이청용(보훔)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병역 특례 물의’로 국가대표에서 영구 제명된 장현수(FC도쿄) 대신 권경원(톈진취안젠)이 뽑혔다.
12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하는 벤투호는 17일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붙고, 20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대결한다.
‘중원 사령관’ 기성용이 빠진 중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제2의 기성용’으로 불리는 김정민이다. 1999년생으로 이번에 소집된 26명 중 가장 어리다.
벤투 감독은 김정민을 꾸준히 관찰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보고 선발했다”면서 “소속팀에서 활약이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그동안 관찰한 선수 대상에 포함돼 있어 이번 기회에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안컵을 앞두고 관찰해온 선수를 직접 데리고 있으면서 확인하고 평가려는 의미에서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