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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방송인 강한나가 일본 방송서 한국 연예인들을 비하한 후 논란이 커지자 개인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방송인 강한나가 한 일본 방송에 출연해 한국 연예인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건을 언급했다.
이날 문화부 기자는 "강한나는 배우가 아닌 방송인이다. 한국에서 리포터로 활약하다 일본 연예계에 데뷔해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라며 "문제의 발언은 일본인이 했어도 기분이 나빴을 텐데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충격이 더 컸다"고 전했다.
이어 연예부 기자는 "강한나는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 수술을 했다. 한국 연예인 친구들이 많은데 만날 때마다 얼굴이 바뀌어 있다. 한국에서 걸그룹을 결성할 때 꼭 성형하지 않은 멤버를 포함시키는데 이 멤버가 인기가 제일 높다'고 했다. 너무 억지스럽다"며 비난했다.
이에 황영진은 "일본 코미디 프로그램을 모니터 해보니 우익 방송에 이런 내용이 많다. 한국을 비하하는 방송이 있다. 한국의 일반인을 출연시켜 한국을 비하하게 만들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박수홍은 "강한나는 문제의 발언 이후 개인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며 근황을 전했고, 슬리피는 "당시 실시간 검색어를 보고 연기자 강한나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 기자는 "많은 분들이 발언의 주인공을 연기자 강한나로 오해했다. 네티즌들이 배우 강한나의 SNS에 찾아와 사과하더라"라고 말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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