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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노을이 앨범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새 미니앨범 '별'을 발매한 노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노을의 새 미니앨범 '별'은 인생을 살아가며 겪는 사랑과 이별, 고마움을 노래하며 우리 모두 별처럼 빛나고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지난 2015년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 이후 4년 만의 신보다.
이별을 겪은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타이틀곡 '너는 어땠을까'는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인 정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됐다.
이날 강균성은 "정키 씨 곡을 가장 마지막에 받았다. '너 없이 어떻게'를 타이틀로 하려 했는데 마지막에 온 정키 씨 곡이 너무 좋았다"며 "녹음을 하고 회사에서 투표를 했는데 가장 많은 투표수를 얻었다"라고 '너는 어땠을까'의 타이틀곡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키 씨의 노래를 좋아하고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인간적이고 굉장히 따뜻한 시간을 보내면서 녹음했다"며 작업 후기도 전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전폭 지원에 든든함을 느낀 노을 멤버들은 음원차트 성적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강균성이 "차트 안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하자 나성호가 "지난 3월에 나온 싱글 성적이 안 좋았음에도 항상 신경 써주시고 아이디어 회의도 열심히 해주셨다. 잘 됐으면 좋겠다. 저보다도 열심히 하는데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덧붙여 말했다.
또 강균성은 "회사에 돈을 벌어주고 싶다"면서 "수익을 못 내서 연습생으로 강등된 적도 있다. 그런 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 속에서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노을은 새 앨범 발매 이후 주변의 여러 반응도 전했는데 이상곤은 올해 16년차 임에도 "'이 듣보는 뭐냐'고 할 때 데뷔한 기분이 들었다"며 주위를 웃게 했다.
또 다른 멤버는 "'너 없이 어떻게' 라는 곡도 타이틀감이라는 댓글을 봤다. 너무 기뻤다. 곡을 아끼지 않고 그때그때 최선을 다해서 음악적 기대나 신뢰를 계속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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