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주' 차성덕 감독이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영주'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향기, 유재명과 차성덕 감독이 참석했다.
'영주'를 통해 감독 데뷔를 한 차성덕 감독은 "'영주'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마음 속에 품고 있었던 이야기였다. 나 또한 10대 때 부모님을 사고로 갑작스럽게 잃은 경험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득 가해자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고 만남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 싶었다. 그게 이 영화의 출발이었다"라며 "처음부터 이 영화가 자기 고백적인 영화가 되는 것은 경계를 했고 그러기를 원치 않았다. 삶에서 원치 않은 비극이 일어나는 이야기, 상실과 애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주'는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가장이 된 영주(김향기)가 만나게 되는 냉혹한 현실과 만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들과의 관계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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