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싱가포르 신소원 기자]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가 넷플릭스를 새로운 형태의 영화관이라고 표현했다.
8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는 'See What's Next: Asia'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16년 넷플릭스 아시아 론칭 이후 APAC 언론과 기업,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초의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다.
창립자 겸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1960년대에는 TV 혁명이 일어났다. 오늘날 엔터테인먼트계에는 인터넷이 세상을 바꿨다. TV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영화를 보여줬다. 이 전의 형태가 다른 형태로 연장됐다. 대단한 역사, 즉 영화와 TV의 역사를 보다 더 나은 형태로 전달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의 강점에 대해 "첫 번째는 어디서나, 어떻게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넷플릭스가 있기 전에는 책이 있었다. 밤새도록 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카드' 뿐만 아니라 전세계 많은 시청자들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두 번째는 개인화다. 다양한 콘텐츠를 갖고 있는데 개인 계정은 나만을 위한 것이다. 새로운 계정을 열게 되면 이건 마치 여러분의 과거 시청이나 기록을 감안하지 않은 새로운 뷰다. 자기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본인이 시청하고 싶은 것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것들을 보여준다. 세계 각각의 시청자들에게 잘 맞춰진 개인 영화관인 셈"이라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마지막으로는 인터넷 글로벌 공유가 가능해졌다. 글로벌 방송국이 존재하게 됐다. 전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전세계로 보여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190여 개국에 걸쳐 1억 3,700만 명의 유료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드라마부터 코미디, 다큐멘터리, 영화, 스페셜 영상까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영화 '옥자',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YG전자' 등을 선보였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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