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11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한 슈틸리케 감독이 시즌 최종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텐진 테다는 지난 7일 열린 다렌 이팡과의 2018-19시즌 중국 슈퍼리그 29라운드에서 3-1로 이기며 12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텐진 테다는 다렌전 승리로 8승8무13패(승점 32점)의 성적으로 강등권에서 탈출하며 12위로 올라섰다.
텐진 테다는 강등권에서 벗어났지만 슈퍼리그 잔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즌 최종전을 광저우 에버그란데 원정경기로 치르는 텐진 테다는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렌 이팡전을 마친 후 중국 시나닷컴 등 현지언론을 통해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렌전에 대해 "전반전 초반 30분 동안은 매우 불만족스러웠다. 모든 선수들이 매우 긴장해 있었다. 이후 30분 동안은 발전된 모습을 보였고 선수들이 협력하기 시작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후 우리는 더 집중했고 동점골을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맞대결에 대해선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이번 라운드 원정경기서 패했다. 최근 2경기서 광저우는 승점을 얻지 못했지만 우리는 승점 4점을 얻었다"며 "무엇보다도 강등을 피하기 위해선 다음 경기에서 승점을 얻어야 한다. 우리은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 모든 선수들이 오늘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8시즌 중국 슈퍼리그 최종전은 오는 11일 펼쳐진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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