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부당한 대우 받았다' 호소문 제출…'김민정 감독, 선수로 뛰려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던 여자컬링대표팀의 '팀 킴'이 대한체육회에 호소문을 제출했다.

'팀 킴'은 김민정 감독과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등의 부당한 대우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팀 킴' 선수들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뉴스8을 통해 김민정 감독과 김경두 전 부회장에게 받았던 부당한 대우를 폭로했다. 또한 김민정 감독이 김초희 대신 선수로 뛰려하기도 했고 어린이집 행사에 강제로 참석하게 하거나 언론 인터뷰를 통제하는 등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팀 킴'의 김영미는 "개 뭐같은X 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저 앞에서 같은 선수를 욕했다는 거 자체가 충격적이었다"며 폭언에 대해 전했다. 또한 김선영은 "'너희끼리 똘똘 뭉쳤다. 그런말을 하면 안되는데 왜 했느냐'고 그런 이야기를 할 필요 없다고 혼내셨다"며 언론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도 지적받았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팀 킴'은 김경두 전 부회장과 개인 통장으로 들어간 상금 등의 사용처도 모른다며 정상적인 훈련이 어려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알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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