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어차피 남은 경기는 다 불펜 대기할 것 같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두산 이영하는 4~5일 SK와의 한국시리즈 1~2차전에 불펜 대기했다. 그러나 7일 3차전서 불펜에 대기하지 않았다. 이영하는 9일 4차전을 앞두고 "3차전에 대기하지 않게 되면서 4차전 선발이라는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결국 8일 4차전이 전국에 내린 비로 무산, 9일로 미뤄지면서 선발 등판 대신 불펜에 다시 대기하게 됐다. 이영하는 "선발등판을 하지 못하는 게 아쉽지는 않다. 어차피 남은 경기는 다 불펜에 대기할 것 같다. 마음이 편안해진다"라고 밝혔다.
SK는 인천에서 특히 강하다.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들을 다수 보유했고, 실제 홈에서 강렬한 한 방을 많이 때렸다. 이영하는 "SK 타선에선 누구든 홈런을 칠 수 있다. 양의지 선배가 던지라는 곳으로 던지면 될 것이다. 그리고 전력분석 팀에서 던지지 말라는 코스를 피해야 한다. 포수 미트를 잘 보고 던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영하가 잔여 경기에 불펜에 대기하면서, 두산은 자연스럽게 김강률 공백을 이영하가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다. 이영하 역시 김강률과 마찬가지로 150km대 패스트볼을 보유한 정통파 투수. 이영하는 "전력으로 던지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다음에 나오는 투수가 편안해진다"라고 밝혔다.
가장 자신 있는 구종은 포크볼이다. 승부처 위기서 공 하나를 선택하라면 "포크볼을 던지겠다"라는 이영하다. 그는 "1~2차전에 불펜에 대기하다 3차전부터 선발 준비를 했고, 다시 불펜에 대기하는 게 까다롭긴 하다. 그래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영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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