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한국시리즈 5차전에 나설 선발투수가 발표됐다.
두산 베어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의 4차전에서 승리했다. 1승 2패 열세에 처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를 다시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후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5차전에 나설 선발투수가 발표됐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 SK는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각각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다.
후랭코프는 올해 KBO리그에 데뷔해 28경기 18승 3패 평균자책점 3.74의 활약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다양한 변화구를 이용한 땅볼유도능력이 장점이다. 지난 5일 2차전에서는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3실점(1자책) 호투로 데일리 MVP의 영예를 안았던 터. 나흘 휴식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
이에 맞서는 박종훈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4.18을 남겼다. 승리, 이닝(159⅓이닝) 등 커리어하이와 함께 토종 다승 2위, 평균자책점 3위에 각각 오르며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선 플레이오프 1경기 소화 후 4일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나와 4⅓이닝 2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냈다. 2승 2패서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할 팀이 궁금해진다.
[세스 후랭코프(좌)와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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