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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체이스 어틀리(40)가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어틀리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어틀리는 이미 올 시즌 도중 2018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는 뜻을 밝혔다. 시즌에 앞서 2년 200만달러에 재계약했지만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유니폼을 벗는다. 다저스는 이날 조건 없이 어틀리를 방출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어틀리는 지난 200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지명돼 2003년부터 빅리그에 몸을 담았다. 필라델피아에서만 12시즌을 뛰었고 2008시즌에는 타율 .292 33홈런 104타점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통산 올스타 선정 6회, 실버슬러거 4회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어틀리는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베테랑 및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다저스의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공헌했다. 프로 통산 16시즌 성적은 1937경기 타율 .275 259홈런 1025타점이다.
[체이스 어틀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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