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가을남자가 잠시 쉬어간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두산과의 5차전을 앞두고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은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최항(지명타자)-이재원(포수)-정의윤(좌익수)-강승호(2루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전날과 비교해 변화가 있다. 먼저 줄곧 클린업트리오를 지켰던 박정권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박정권은 4경기 타율 .154(1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첫 경기 홈런을 제외하곤 사실상 활약이 없다. 이에 최항이 한국시리즈 첫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좌익수는 김동엽에서 정의윤으로, 2루수는 박승욱에서 강승호로 각각 바뀌었다.
힐만 감독은 “최항은 좋은 타자다. 박정권이 후랭코프 만나 삼진을 3개 당했다. 컨택 쪽에서 최항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스피드가 특별히 뛰어나진 않지만 느리지도 않다”라고 라인업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선발 마운드는 잠수함투수 박종훈이 책임진다. 지난 4일 1차전에서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박정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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