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타율 .077의 오재일이 결국 선발 제외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SK와의 5차전을 앞두고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박건우(중견수)-김재호(유격수)-오재원(2루수)-류지혁(1루수)-정진호(좌익수) 순으로 나선다.
시리즈 내내 1루를 맡았던 오재일이 선발 제외됐다. 오재일은 4경기 타율 .077(13타수 1안타) 6삼진으로 부진했다. 전날에는 2삼진 후 류지혁과 교체. 이날은 류지혁이 선발 1루수로 나선다.
전날 첫 출전해 멀티히트를 기록한 백민기는 출전이 불가하다. 전날 올라온 종아리 통증이 남아 있다. 정진호가 좌익수를 맡는다. 박건우와 김재호는 타순을 바꿨다.
김 김독은 “현재 타격은 나쁘고 좋고를 말할 수 없다. 좋은 투수 만나면 못 치는 건 당연하다”라며 “지금 우리 팀에서 치는 선수는 2명 정도밖에 없다. 단기전은 투수가 관건이다. 타선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옆구리 부상을 당한 김재환은 이날도 휴식을 갖는다. 김 감독은 “김재환은 움직여보고 이야기해준다고 하는데 트레이닝 파트에서 내일까지는 힘들지 않겠냐는 의견을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는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최항(지명타자)-이재원(포수)-정의윤(좌익수)-강승호(2루수)-김성현(유격수) 순을 맞선다. 부진에 빠진 박정권을 대신해 최항이 첫 선발 출전한다.
[류지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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