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 더블 더블’ LG, KCC 격파…최근 7G 6승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G가 또 3연승을 질주, 2위 자리를 지켰다.

창원 LG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7-68로 승리했다.

LG는 올 시즌 2번째 3연승을 질주하는 등 최근 7경기에서 6승,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2위를 유지했다. 반면, KCC는 5-7패에 그쳐 7위에 머물렀다.

제임스 메이스(20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조쉬 그레이(15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김종규(11득점 8리바운드 2스틸)도 제몫을 했다.

LG는 2쿼터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강병현의 3점슛이 호조를 보인 LG는 그레이를 앞세운 속공도 위력을 유지,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메이스와 김종규의 골밑장악력을 더해 단숨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고, 2쿼터를 50-24로 달아나며 마쳤다.

LG는 3쿼터 들어 외곽수비가 무뎌져 KCC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66-51로 맞이한 4쿼터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김종규와 조성민이 번갈아 득점을 쌓아 고른 득점분포를 보인 KCC에 찬물을 끼얹은 것. 경기종료 1분여전 격차를 13점으로 벌린 김종규의 덩크슛은 사실상 쐐기득점이었다.

상승세를 이어간 LG는 오는 1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KCC는 이에 앞서 11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제임스 메이스.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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