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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포레스텔라가 ‘불후의 명곡’ 최양숙 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1960~70년대를 풍미한 대한민국 1세대 샹송 여가수 최양숙 편으로 꾸며졌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 박유덕, 박정원과 영지, 김용진, 벤과 하은, 정세운,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김용진이 꾸몄다. ‘황혼의 엘레지’로 무대에 오른 김용진은 매력적인 목소리로 짙은 감성을 녹여냈다. 두 번째 무대는 정세운. 정세운은 ‘기다리겠어요’를 아름다운 미성으로 애절하게 소화해냈다. 그 결과 김용진이 384표로 1승을 차지했다.
영지가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꿈이 가수였던 어머니 유수현 씨와 함께 ‘호반에서 만난 사람’을 열창했다. 가수가 꿈이었던 영지의 어머니는 딸 못지않은 가창력을 발산했고, 모녀의 무대가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423표로 새로운 승자가 됐다.
네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벤과 하은. 두 사람은 ‘가을 편지’로 무대에 올라 천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힐링을 안기는 무대였지만 영지 모녀의 벽은 높았다. 영지 모녀가 2승을 이어갔다. 이날 하은은 ‘불후의 명곡’으로 방송 데뷔 무대를 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뮤지컬 ‘1446’의 남경주, 박유덕, 박정원이 다섯 번째 무대에 섰다. 세 사람은 ‘눈이 내리네’를 뮤지컬에 녹여내 색다른 무대를 완성했다. 뮤지컬 ‘1446’ 팀의 웅장한 무대가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427점으로 영지 모녀의 3연승을 저지, 새로운 1승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주자는 포레스텔라였다. ‘모래 위에 발자욱’을 포레스텔라만의 선율로 선보였고, 신비로운 하모니와 무대에 박수가 이어졌다. 결국 포레스텔라가 432표로 최종 우승자가 됐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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