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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김용국(22)이 자필 편지로 소나무 멤버 나현(23)과의 열애설, 고양이 유기설 등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김용국은 10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를 통해 김용국은 "소나무 나현 님과는 지인과 함께 몇 번 만나서 동석하며 친해진 친구 사이입니다. 많은 분들께 이 일로 인하여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고양이 유기설과 관련해 "르시는 한 차례 분양 보냈다가 다시 데려온 것이 맞습니다. 그 때의 행동에 대해서 지금도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겪지 않아도 되었을 고통을 겪은 르시에게도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저의 반려동물에 대한 부족한 인식과 행동으로 많은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지금까지한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앞으로 잊지 않고 항상 새기며 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용국과 소나무 나현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김용국의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연예계 동료로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또 고양이 유기설에 대해 "르시를 입양 보낸 후, 김용국은 새 보호자분과 소통하려 하였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본인도 많이 불안해했고, 지난 9월 25일 르시가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이에 곧바로 소속사에게 알렸고, 본사는 소식을 듣고 르시를 데려와 보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하 김용국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김용국입니다.
먼저 저의 불찰과 잘못된 해동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말로 용서를 구해도 부족하겠지만 이렇게 편지를 적어봅니다.
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고 사죄를 드리고 싶었지만, 제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을 당해 로그인을 못하고 있어서 이렇게 팬카페에 올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소나무 나현 님과는 지인과 함께 몇 번 만나서 동석하며 친해진 친구 사이입니다. 많은 분들께 이 일로 인하여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르시는 한 차례 분양 보냈다가 다시 데려온 것이 맞습니다. 그 때의 행동에 대해서 지금도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겪지 않아도 되었을 고통을 겪은 르시에게도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저의 반려동물에 대한 부족한 인식과 행동으로 많은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지금까지한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앞으로 잊지 않고 항상 새기며 살겠습니다.
비공개 인스타그램에서 했던 언행과 행동에 대해서도 크게 뉘우치고 있습니다.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도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백 번 생각하고 행동하며 겸손해지겠습니다.
팬 분들에 대한 저의 마음은 항상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며 지금도 그렇습니다. 데뷔하며 많은 분들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지낼 수 있었던 것도 팬 여러분들 덕분이었습니다. 이런 분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하서는 입이 열개여도 죄송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셨던 질타와 충고는 달게 받고 뼈에 새겨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용국 드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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