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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최동원상 역대 최초로 외국인선수 수상자로 이름을 남긴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30)이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남겼다.
린드블럼은 지난 11일 오전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 5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아직 그의 소속팀인 두산이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중이기 때문이다. 린드블럼의 불참으로 린드블럼의 아버지가 대리 수상을 했다.
대신 린드블럼은 자신의 SNS로 감사 인사를 남겼다. 린드블럼은 "최동원상을 받게되서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최동원기념사업회에게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자리에 설 수있게 도움을 주신 코치님들, 팀 메이트, 팬 여러분 그리고 저희 가족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 메시지를 남겼다.
그동안 수상 기준에서 국내 선수로 한정했던 최동원상은 올해부터 외국인선수에게도 확대했고 올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린드블럼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린드블럼은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에 등판했으며 지난 4차전에서는 SK 타선을 상대로 7이닝 1실점 역투를 선보여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최동원상을 수상한 린드블럼. 사진 = 린드블럼 인스타그램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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