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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유연석이 뮤지컬로 돌아왔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 편' 프레스콜이 개최돼 몬티 나바로 역의 김동완·유연석·서경수, 다이스퀴스 가문을 연기하는 오만석·한지상·이규형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세 번째 뮤지컬"이라는 유연석이다. 앞서 케이블채널 tvN '미스터 션샤인'으로 안방의 사랑을 받았던 유연석인데 긴 휴식 없이 곧바로 뮤지컬 무대로 복귀한 것이다.
유연석은 "드라마 후 너무 많은 사랑을 받게 되다 보니까 차기작을 어떤 것을 할지 많은 관심 가져주셨다"고 팬들의 관심에 고마워하며 "이전의 공연들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시간을 갖고 난 후에는 기회가 된다면 꼭 관객 분들을 직접 하루하루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연극 등의 무대에 서고 싶다'는 개인적 바람이 있었다"고 했다.
더불어 "'미스터 션샤인' 촬영 끝나자마자 미국 가는 비행기 안에서 대본을 보고 미국 도착 후 음악을 들었다"며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대본과 음악을 듣고 난 후 쉬면서 연말을 보내면 나중에 너무 아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2주 정도 지났을 때 '이 정도 쉬었으면 됐지. 한국 가서 좋은 작품 참여해야겠다' 생각했다"며 "연습할수록 매력적이었다. 한국에 이런 뮤지컬이 있었나 할 정도로 볼거리가 다양하다. 스토리는 무거울 수 있는데, 재미있는 블랙 코미디로 풀어놨다. 재미있게 연기하고 있으니 기대하고 오시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유연석은 "가족과 연인이 와서 보면 한바탕 시원하게 웃고 갈 공연이 될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면서 "연습을 시작하니까 쉽지 않은 공연이란 생각이 들고, 노래도 클래식한 발성을 해야 해서 부담감에 연습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첫 공연 이후 좋은 반응이 있어서 좋다"며 웃기도 했다.
유연석은 "시청자 분들은 절 더 멀리 느낄 수도 있고, 낯설 수 있겠지만, 연말에 관객 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배우 개인적으로는 행복하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
2014년 토니어워드, 드라마데스크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리그어워드 등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됐다.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은 "뮤지컬을 좋아하고 몇 번 무대에 섰지만, 자주 했던 게 아니라서 신중하게 선택하는 편이다. 잘못해서 제가 삐끗 할 경우 캐스팅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같이 하는 배우들이 든든해서 제일 끌렸다"는 소감이었다.
그러면서 김동완은 "같이 하는 배우들의 무대만 보고 있어도 즐겁고 흥분이 된다. 연습실에서 감상만 하다가 제 연습량이 부족했던 게 아닌가 후회도 된다"고 너스레 떨며 동료 배우들과의 남다른 호흡을 과시했다.
2019년 1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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