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75-73으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2연승을 따냈다. 8승6패로 단독 5위가 됐다. KCC는 6승8패로 7위.
극적인 승부였다. 3쿼터까지 KCC가 62-53으로 앞섰다. 그러나 전자랜드의 뒷심이 무서웠다. 4쿼터 초반 정영삼의 3점포, 김낙현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KCC도 송교창의 속공, 이정현의 3점포로 정비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3점포에 이어 2분54초전 머피 할로웨이의 3점 플레이로 69-69, 동점을 만들었다. KCC 브랜든 브라운이 이정현의 도움을 받아 득점을 올렸으나 전자랜드는 56초전 정효근이 강상재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차바위와 이정현이 자유투를 주고 받으면서 73-73 동점.
전자랜드가 2초를 남기고 작전시간을 가졌다. 정효근이 김낙현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슛을 넣으면서 승부를 갈랐다. 전자랜드의 4쿼터 대역전극이었다. 할로웨이가 14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CC는 브라운이 25점 1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정효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