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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신의 퀴즈'가 리부트로 확실한 귀환을 알렸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새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극본 강은선 김선희 연출 김종혁) 1회에는 반가운 얼굴들과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며 앞으로의 꿀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먼저, '신의 퀴즈'의 얼굴인 천재의사 한진우는 다소 충격적인 모습으로 산 속에서 칩거 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남루한 옷차림에 콧수염과 더벅머리로 산에서 사는 자연인의 차림새를 보였고, 심지어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을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내가 이래뵈도 나이가 있다. 동안이라서 그렇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의 연인 강경희(윤주희)는 여전히 걸크러시 형사로서 활약을 보이고 있었다. 강경희는 완벽주의자 성격답게 자신이 직접 사건을 열정적으로 수사했고, 한진우의 귀여운 애교에도 원칙대로 일을 수행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법의학팀의 정신적 지주인 조영실(박준면)은 진우의 은둔 생활에도 묵묵히 팀을 지키며 중심을 잃지 않았다. 진우가 법의학 사무소에 입성하자 한진우를 안으며 덩실덩실 반가워하는 가족같은 인물로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새로운 인물들로는 특수수사부 형사 남상복(김기두), 법의관 사무소 연구관 문수안(박효주), 법의관 연구원 이동근(송지호), 코다스팀 연구원 정승빈(윤보라) 등이 투입되면서 극의 익숙함에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특히 윤보라는 씨스타에서 배우로 전향 활동하며 톡톡튀는 캐릭터로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날 첫 번째 에피소드는 '화마'로, 인체 자연발화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진우는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코다스가 미처 보지 못한 것들을 읽어냈고, 앞으로 3개월 간 한시적으로 법의관 출입을 허락받아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류덕환의 군 복무 이후 컴백과 동시에 새롭게 시작한 '신의 퀴즈: 리부트'가 OCN 장르물에 새로운 바람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사진 = OC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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