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이 올 시즌 처음으로 도입된 ‘리더스 톱10 상(LEADERS Top 10 competition)’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1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리더스 톱10 상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시상 부문으로, 시즌 첫 대회인 퓨어실크-바하마스 LPGA대회부터 지난 주 블루베이 LPGA까지의 대회에서 가장 많은 톱10에 입상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아리야 주타누간은 총 27개의 대회에 참가해 3회 우승과 3회 준우승을 포함, 16회의 톱10에 들어 ‘리더스 톱10 상’ 부문 수상을 확정지었다. 고진영과 이민지가 총 13회의 톱10으로 공동2위에 올랐다. 주타누간, 고진영, 이민지는 각각 일년치의 리더스 제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트로피 수여식은 14일 수요일(현지 시간)에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대회장에서 이뤄졌다.
아리야 주타누간은 “올해 성적과 현재 내 플레이에 굉장히 만족스럽고, 올해 처음으로 수여되는 이 트로피에 내 이름이 처음으로 새겨진다는 게 굉장히 기쁘다”며 “올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했고 결과가 좋았다. 단지 이 상을 받아서가 아니라 이번 시즌이 내겐 도전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더욱 즐거웠고, 아직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많은 우승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올해는 비록 우승이 없었을 지라도 많은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주타누간은 3승을 거두며 각종 기록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했다.
리더스코스메틱 김진구 대표이사는 “골프는 팀 경기가 아닌 개인 경기인 만큼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이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이러한 선수들의 꾸준함을 응원하기 위해 ‘리더스 톱10 상’을 올해 처음 신설하게 됐다”며 “초대 탑랭커가 된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에 이어 앞으로 어떤 선수가 리더스 톱 10 탑랭커의 영광을 안게 될 지 LPGA 팬들의 많은 기대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아리야 주타누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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