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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음반리뷰]과거를 바라본 미래, 뮤즈 'Simulation Theory'

시간2018-11-16 13:31:42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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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대의 음악노트]

뮤즈는 현재에서 과거를 장전해 미래를 조준해온 팀이다. 너바나의 데뷔작을 듣고 일렉트릭 기타를 잡은 매튜 벨라미는 대칭의 기원(2집의 타이틀 ‘Origin Of Symmetry’)을 뮤즈의 기원으로 삼아 프로그레시브/글램/하드록이라는 과거 유산을 미끼로 스페이스 록이라는 미래를 건져올렸다. ‘모던한 핑크 플로이드’나 ‘하드한 라디오헤드’ 정도로 요약될 그 음악은 3집과 4집을 거쳐 세계에 전염됐고 5집에 이르러 기어이 밴드를 정상에 올렸다.

뮤즈의 음악은 시대를 가로지르고 장르를 비틀며 성장했다. 거기엔 19세기 쇼팽의 로맨틱 피아노와 제프 버클리의 눈물 같은 팔세토, 지미 헨드릭스와 톰 모렐로 풍 스타일리시 기타가 공존한다. 더불어 베이스와 드럼이 공동 집필한 입체적 리듬 라인에 퀸과 레드 제플린, 디페시 모드와 스티비 원더, 니로(Nero)와 한스 짐머가 곁들여지면서 이들 음악은 어느 시대, 어떤 세대에도 포박되지 않은 채 모든 시대, 모든 세대를 설득해냈다.

기술 문명의 공포, 요한계시록, 전쟁의 파국, 정부의 압제와 민중의 저항 등을 다뤄온 뮤즈의 주인 매튜는 조지 오웰의 ‘1984’, 존 퍼킨스의 ‘경제 저격수의 고백’, 미치오 카쿠의 ‘초공간(Hyperspace)’, 제카리아 시친의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짐 마스의 ‘비밀에 의한 지배’, 캐시 오브라이언의 ‘뜨거운 역사 추악한 진실’에 기대 자신의 곡들이 더 힘차게 숨쉴 수 있도록 했다. 난해하기로 소문난 그의 가사는 언제나 우주와 정치, 음모론과 인간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왔다. 그리고 가상현실(VR)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신보 역시 기존 매튜가 품어온 관심사와 의식의 연장선에서 팬들의 지성을 시험하려 든다.

하지만 팬들 사이 호불호는 이번에도 갈리는 눈치다. 반면 변하면 변절, 같으면 답습이라 치부하는 대중의 습성에 비해 평단 쪽은(롤링스톤 정도를 제외하곤) 뮤즈의 신보에 비슷한 칭찬을 보내고 있다. 단순화 시키면 결국 록을 하는 뮤즈냐와 일렉트로닉을 하는 뮤즈냐를 놓고 팬들은 갑론을박을 벌이는 것인데, 정작 매튜는 그런 상황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매튜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더는 탑40에서 볼 수 없는 장르인 록에 밴드의 운명을 맡기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에 따르면 뮤즈는 로큰롤과 랩탑 기반 음악의 100년 시장에서 중간 단계에 있는 밴드이며, 그 두 세계 사이의 역설과 마주한 밴드가 또한 뮤즈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프로그래밍을 도입한 3집과 클럽 댄스 음악을 건드렸던 4집, 그리고 신시사이저와 일렉트로닉에 깊이 손을 뻗은 6집은 그러한 생각의 구체적인 반영이었다.

잠시 록으로 돌아갔다(7집) 다시 실험실을 찾은 8집 ‘Simulation Theory’도 마찬가지다. 리들리 스콧의 SF 고전 ‘블레이드 러너’와 존 카펜터의 명호러물 ‘더 씽(The Thing)’의 사운드트랙 즉, 반젤리스와 엔니오 모리꼬네의 80년대 빈티지 신시사이저를 탐색한 이번 작품은 여전히 과거를 거쳐 미래를 지향하는 뮤즈의 오랜 습관이자 마이클 잭슨과 ‘백 투 더 퓨처’에 바치는 오마주이며, 록은 언더그라운드가 된 지 오래라는 판단에서 나온 전략적 선택이다.

똑같이 실험적이지만 이번 앨범이 6집보다 팬들의 관심을 더 끄는 이유는 이들의 전성기였던 3, 4집 때 감격이 음악 곳곳에 잠복해있기 때문이다. 이는 그 시절을 함께 한 프로듀서 리치 코스티(Rich Costey)의 이름에서 예견된 것이기도 했겠으나 ‘Apocalypse Please’가 디지털로 변주된 듯한 ‘Algorithm’, ‘Invincible’의 보컬 멜로디를 닮은 ‘Something Human’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기도 했다. 미리 공개되어 팬들을 설레게 만든 디스코 넘버 ‘The Dark Side’와 ‘Pressure’, 닥터 드레의 지인인 마이크 엘리존도(Mike Elizondo)가 프로듀싱한 ‘Blockades’에서도 3집과 4집의 유령은 흐릿하게 그러나 집요하게 작품 속을 떠돌고 있긴 매한가지였다. 그것은 꼭 필요한 곳에만 록 기타를 배치하겠다는 매튜의 뮤지션으로서 선언의 부분이기도 하고, 2050년 정도에 울려퍼질 가스펠을 상상하고 만든 ‘Dig Down’과 타협을 거친 또다른 음악적 기준이기도 하다.

매튜 벨라미의 아이디어는 보수적인 대중의 바람보다 항상 저만치 앞서 있곤 했다. 제임스 카메론의 ‘에일리언스’와 ‘터미네이터’, 폴 버호벤의 ‘토탈 리콜’, 존 카펜터의 ‘뉴욕 탈출’을 염두에 두고 팀발랜드와 쉘백(Shellback)을 거느린 본작도 그랬다. 돌아가라던 기존 팬들과 앞서가라는 요즘 팬들의 요구를 반씩 섞어('Break It To Me'와 'Get Up And Fight') 매튜는 다음 작품을 위한 시간을 또 한 번 벌었다. 마칭 밴드(UCLA Bruin Marching Band)가 피처링한 ‘Pressure’ 등 흘려 듣기엔 완성도가 남다른 수록곡들의 다른 버전은 매튜가 3년간 그러모은 그 착상들의 참신한 앙금이다.

제프 버클리라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 두 보컬리스트가 스티븐 스필버그(‘레디 플레이어 원’)와 루카 구아다니노(‘서스페리아’)를 매개로 똑같이 반젤리스를 복습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물론 방법과 결과는 다르다. 한 명은 실험을 가장해 대중의 품으로 돌아갔고 다른 한 명은 2000년 이후 해온 방식으로 자신만의 세계에 더 깊숙이 몸을 숨겼다. 뮤즈가 아류의 누명을 벗은 지도 올해로 17년이 됐다.

[사진제공=Warner Bros]

*이 글은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필자약력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마이데일리 고정필진

웹진 음악취향Y 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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