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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산이가 제리케이를 디스하는 '6.9cm'를 발표한 가운데, 제리케이가 이 곡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리케이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작품을 메타적으로 만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한테 설명하기 전에 그거에 실패했다는 걸 좀 아시구요"라며 "대응할 노래 안 만듭니다. 행사 짤려서 화난 건 회사한테 화내시길 그전에 회사 입장도 한번 생각하시구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슬릭 들으세요"라며 회사 동료 슬릭의 'EQUALIST'를 들으라 말했다. 이 역시 산이를 저격한 노래.
슬릭은 'EQUALIST'를 통해 "한 오백만년 전에 하던 소릴 하네", "I'm no Xucking prince랜다 누가 쟤한테 왕자님 이름표라도 박아줬다냐", "여성혐오라는 글자마저 오독하는 X이 여성혐오를 논하는 수준 너 빼고 다 알아"라고 산이를 디스했다.
앞서 산이는 이수역 폭행 사건 동영상을 게재하며 논란이 됐다. 이후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합니다"라며 신곡 '페미니스트'를 발표했다.
이에 제리케이가 16일 'NO YOU ARE NOT'이라는 디스곡을 통해 산이를 반박했고, 산이가 18일 새벽 제리케이와 페미니스트를 저격하는 '6.9cm'을 발표했다.
[제리케이와 산이(오른쪽). 사진 = 제리케이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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