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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이수역 폭행 사건'이 남녀 성(性) 대립으로 번진 가운데 힙합계까지 논란이 번졌다.
앞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이수역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서울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여성 두 명이 남성 다섯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가해자의 공개와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었다.
'이수역 폭행사건'이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사건은 남녀 성 대립으로 번졌다. 남성 혐오, 여성 혐오 문제로 불거진 것. 논란의 당사자들이 싸우며 남성 혐오, 여성 혐오와 관련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녀 성 대결 불씨는 더욱 커졌다.
이 가운데 산이는 이수역 폭행 사건 동영상을 게재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합니다"라며 신곡 '페미니스트'를 발표했다.
산이가 '페미니스트'를 발표한 이후 제리케이가 'NO YOU ARE NOT'이라는 디스곡을 통해 산이를 반박하면서 힙합계 싸움이 시작됐다. 산이가 다시 제리케이와 페미니스트를 저격하는 '6.9cm'을 발표한 것.
이후 제리케이는 산이의 디스곡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슬릭 들으세요"라며 회사 동료 슬릭이 산이를 저격한 노래 'EQUALIST'를 추천해 대중의 관심은 계속 커지고 있다.
산이와 제리케리의 대립이 어떤 결과로 끝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제리케이 인스타그램]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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