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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지상파 예능에 처음으로 출연한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R&B의 대부 김조한, 레드벨벳 슬기와 조이, 프로게이머 이상혁(페이커), 배우 서도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히 시선을 끄는 것은 SK텔레콤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에 소속된 ‘페이커' 이상혁 선수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프로게이머인 이상혁은 10대, 20대들의 스타이자 우상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녹화 당시 이상혁은 고민주인공들의 독특하고 난감한 사연을 경청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진지하게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의외의 애드립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등 남다른 ‘입담 컨트롤’을 선보였다고 전해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대목은 레드벨벳의 멤버 슬기, 조이와 평소 레드벨벳의 팬임을 밝힌 이상혁의 설레는 만남이다. 앞서 '안녕하세요' 녹화 현장 실시간 방송에서 레드벨벳 조이가 이상혁에게 빼빼로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돼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것.
'안녕하세요'는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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