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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 성장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252회는 '세상 밖으로 한 걸음'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가을 날씨 속에 자전거를 타기 위해 야외로 나온 설수대. 시안과 함께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던 이동국은 "다리를 보니 생각나는 게 있어. 사실은 시안이를 저기 보이는 다리 밑에서 주워왔어"며 장난을 시작했다.
이를 들은 시안은 "그래도 지금은 아빠 아들 아니냐?"고 물었고, 이동국은 "지금은 내 아들이지. 그런데 처음에는 다리 밑에서 주워온 거야"며 거짓말을 이어갔다. 이에 시안은 "아빠 또 거짓말 해요?"라며 믿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속마음은 달랐다. 아빠와 떨어져 다리 밑을 찾아온 시안은 혼잣말로 "낯설지가 않네"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것은 거짓말이야. 아빠 말을 믿었어?"라는 이동국의 질문에, 시안은 "조금은 믿었어"고 고백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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