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벤투호의 주축 수비수 이용(전북)이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공격 가담 능력을 드러냈다.
한국은 20일 오후(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 QSAC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이용은 이날 경기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가운데 대표팀이 터트린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맞대결에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다. 때문에 측면 수비수 이용 역시 과감한 오버래핑을 수차례 시도하며 팀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남태희(알두하일)가 전반 9분 터트린 선제골은 이용의 활약이 바탕이 됐다. 미드필더 황인범(대전)이 중원에서 고립된 상황에서 볼을 잡았지만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이용의 움직임은 황인범의 패스를 이끌어 냈다. 이용은 황인범의 패스를 곧바로 크로스로 연결됐고 이용의 발을 떠난 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 위치한 남태희에게 정확하게 연결됐다. 결국 남태희는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우즈베키스탄 골망을 흔들었다.
이용은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추가골 상황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코너킥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이용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우즈베키스탄 골키퍼 네스테로프가 이용의 슈팅을 막아냈지만 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흘렀고 이것을 황의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이용은 황의조의 득점 상황에서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이용은 우즈베키스탄전 득점 장면 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공격 전개 장면에서도 활발한 측면 돌파와 크로스 능력을 선보였다. 이용은 정확한 크로스로 페널티지역에 위치한 이청용(보훔)과 황인범(대전) 등에게 슈팅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공격 일변도의 경기를 펼친 가운데 측면 수비수인 이용은 이날 경기서 공격 가담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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