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아직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오리온은 최근 단신 외국선수를 교체했다. 제쿠안 루이스를 내보냈다. 대신 제이슨 시거스를 받아들였다. 시거스는 20일 KBL에서 신장측정을 마쳤다. 185.5cm. 단신 외국선수 기준(186cm 이하)을 충족했다.
루이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어시스트 센스, 외곽슛을 고루 갖췄다. 그러나 실책이 많았다. 연패기간에는 소극적으로 임하면서 데릴 먼로가 부상으로 빠진 오리온을 구하지 못했다. 오리온과 추일승 감독은 루이스가 좋은 선수지만, 국내선수 전력이 약한 오리온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새롭게 영입한 시거스가 비자 발급을 완료하지 못했다. 때문에 21일 오후 7시30분부터 고양에서 열릴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자연스럽게 루이스가 이날 출전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루이스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예전과 달리 비자발급을 위해 일본이나 외국에 나갈 필요는 없다. 시거스는 이날 고양체육관을 찾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출전시킬 것이다. 23일 KCC전은 나설 것 같다"라고 말했다.
[루이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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