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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볼티모어가 4명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내야수 제이스 피터슨, 크리스토퍼 보스틱, 잭 빈세이, 우완투수 제퍼슨 메디나와 2019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마이너 계약에서 알 수 있듯이 그동안 빅리그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한 선수들이다.
그 중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는 피터슨이다. 1990년생 우투좌타 내야수인 피터슨은 올시즌 초 뉴욕 양키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이후 클레임을 통해 볼티모어로 이적했다. 올시즌 양키스와 볼티모어를 거치며 96경기에 출장, 타율 .200(210타수 42안타) 3홈런 28타점 13도루 21득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가 최악의 시즌을 보낸 가운데 피터슨은 올시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좌익수와 우익수, 3루수, 2루수, 유격수 자리에서 모두 한 차례 이상 선발 출장했다. 투수로도 나서 1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양키스, 볼티모어를 거치며 479경기에 나섰다. 타율 .228 18홈런 126타점 35도루 139득점.
시즌 종료 후 자유의 몸이 됐지만 마이너 계약을 맺고 다시 볼티모어로 향하게 됐다.
1993년생 내야수인 보스틱은 2017년과 2018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35경기에 나섰다. 올시즌에는 피츠버그와 마이애미를 거치며 15경기에 나서 타율 .188(16타수 3안타) 2타점을 남겼다.
1991년생 내야수인 빈세이는 메이저리그 통산 10경기 출장이 전부다. 2017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9경기에 나섰으며 올시즌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경기 출장했다. 4타수 2안타 1타점.
이날 계약 발표 선수 중 유일하게 투수인 메디나는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다. 올시즌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상위 싱글A팀에서 뛰었다.
[제이스 피터슨(첫 번째 사진), 크리스 보스틱(두 번째 사진 왼쪽).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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