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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측 "신곡 음원 유출, 사실 여부 조사 중…민형사상 법적 대응 계획" [공식입장]

시간2018-11-23 17:49:52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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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더보이즈(THE BOYZ) 측이 신곡 '노 에어'(No Air) 음원 유출 정황을 포착,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후 "금일 온라인으로 게재된 더보이즈 음원 유출 사안과 관련해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전달드린다"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더보이즈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디 온리'(THE ONLY)의 타이틀곡 '노 에어(No Air)'로 컴백을 앞둔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를 타고 사생팬들로 인해 신곡 음원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팬들이 소속사 측에 해명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당사는 오는 29일 발매 예정인 더보이즈의 신곡에 대해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과 이에 따른 팬분들의 염려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라며 "미발매된 음원 파일의 경우 아티스트 당사자들에게도 전달하지 않았음은 물론, 내부 직원 중에서도 극히 일부의 전담 인력만 공유하는 보안에 거듭 만전을 기해왔던 만큼, 이번 사안을 더욱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에 게재된 정황의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며, 이 밖에 앨범 발매 및 활동을 앞두고 사전에 반드시 필요한 외부 관계사들과의 일련의 절차적 과정을 통한 유출 등 다양한 가능성의 경로를 열어두고 확인 절차를 엄밀히 진행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더보이즈 측은 "당사는 이번 사안을 절대 간과될 수 없는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예정"이라며 "온라인상에 게재된 내용이 실제 음원 유출이 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이는 각종 법률에 저촉하는 매우 막중한 사안으로, 이로 인한 민형사상 책임 등 법적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대응을 통해 유출 당사자에 대해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더불어 크래커 측은 "더보이즈 신보의 최종 마스터링 분을 조금 전인 23일 오후 3시에 완성하여 입고한 만큼, 추정 유출분은 아직 최종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의 미완성본 음원임을 고지한다"라며 "혹시 온라인상에 게재된 이번 내용 및 사실 여부와 관련해 의심되거나 유추되는 또 다른 정황이 있다면 팬 여러분의 빠른 제보를 당사로 전해주시길 요청드린다. 공식적인 경로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접한 콘텐츠를 소비하거나 공유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도움도 함께 청한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들은 "당사는 이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도 더보이즈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아래는 크래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크래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더보이즈의 새 미니앨범 'THE ONLY'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상에 게재된 내용 관련하여 팬분들에게 안내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오는 29일 발매 예정인 신곡에 대해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과, 이에 따른 팬분들의 염려에 대해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미발매된 음원 파일의 경우 아티스트 당사자들에게도 전달하지 않았음은 물론, 내부 직원 중에서도 극히 일부의 전담 인력만 공유하는 등 보안에 거듭 만전을 기해왔던 만큼, 이번 사안을 더욱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당사는 온라인에 게재된 정황의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며, 이 밖에 앨범 발매 및 활동을 앞두고 사전에 반드시 필요한 외부 관계사들과의 일련의 절차적 과정을 통한 유출 등 다양한 가능성의 경로를 열어두고 확인 절차를 엄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 게재된 내용이 실제 음원 유출이 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이는 각종 법률에 저촉하는 매우 막중한 사안으로, 당사는 이로 인한 민형사상 책임 등 법적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대응을 통해 유출 당사자에 대해 책임을 물을 계획입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을 절대 간과될 수 없는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예정입니다.

현재 소속사에는 이와 관련한 팬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혹시 온라인상에 게재된 이번 내용 및 사실 여부와 관련해 의심되거나 유추되는 또 다른 정황이 있다면 팬 여러분의 빠른 제보를 당사로 전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또한 불법적 유출 및 확산 행위를 실제로 발견하게 될 경우 이와 관련한 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2차, 3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앨범 발매 혹은 정식 컨텐츠 공개 이전에 공식적인 경로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접한 콘텐츠를 소비하거나 공유하지 않도록 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도 함께 청합니다.

당사는 이번 새 앨범과 관련해, 최종 마스터링 분을 조금 전인 23일 오후 3시에 완성하여 입고한 만큼, 이번 온라인에서 제기되고 있는 추정 유출분은 아직 최종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의 미완성본 음원임을 고지합니다.

당사는 이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입니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더보이즈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크래커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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