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주영이 '독전' 음악상을 대리수상했다.
2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은 김혜수, 유연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배종옥은 스태프상 시상자로 나서 "배우 30여 년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선배님과 동료, 후배님이었다. 또 스태프 여러분들의 얼굴이 떠오르더라.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음악상으로 '독전'의 달파란이 호명됐다. 달파란 대신 '독전'에 출연한 이주영이 대리수상자로 나섰다. 이주영은 "이 상이 내 상이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아쉽지만, 나도 조연상 후보에 올라있다. 갑자기 대리수상을 하게 됐다. 너무 아름다운 달파란 님의 음악이 '독전'에 담겨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뵌 적은 없지만, 상을 잘 전달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인상깊은 수상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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