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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배우 김기영의 멘탈을 흔들었다.
23일 밤 방송된 SBS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에서는 힌트 도구 획득을 위해 '질문을 맞혀라' 퀴즈 대결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제시어는 '가장 없어 보이는 사람'이었다. 이른바 '이미지 게임'. 출제자는 임수향이었고, 임수향은 난감해하다가 '가장 없어 보이는 사람'으로 강기영을 꼽았다.
양세형은 강기영의 이름을 듣자마자 "XX지 없어 보일 것 같은 사람", "왼쪽 발에만 무좀 있는 사람", "제삿날 도박할 것 같은 사람" 등의 말을 쏟아냈다. 듣다 못한 유재석은 "너 나가"라고 그를 제지해 폭소케 했다.
그럼에도 양세형은 멈추지 않았다. 양세형은 "젖꼭지가 세 개일 것 같은 사람", "현재 가발인 것 같은 사람", "지금 현재 제일 적응을 못해서 마이크 떼고 집에 갔으면 좋겠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강기영은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괜찮다"고 손사래를 쳤다.
계속된 양세형의 공세에도 아무도 정답을 맞히지 못하자 유재석은 "'아 OO하다'라는 표현이 있다"고 추가 힌트를 건넸다. 이를 들은 강기영은 "가장 출연료가 적을 것 같은 사람"이라고 셀프 디스했다. 이에 질세라 양세형은 "설기(강아지)보다 출연료 덜 받은 사람"이라고 말해 결국 3분간 퇴장 조치를 당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도연이 정답을 맞히자 임수향은 괜스레 미안해하며 "없어 보인다는 게 아니라 지금 현재 눈밑이 가장 퀭하시다"라고 해명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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