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대한항공이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1, 25-17)으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시즌 9승 2패(승점 27). 반면 5연승이 좌절된 삼성화재는 7승 5패(승점 17) 4위에 머물렀다.
곽승석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후위 공격 3개, 블로킹 3개, 서브 3개를 포함 16점(공격 성공률 45.45%)을 올렸다. 이는 역대 145호, 시즌 6호, 개인 2호 트리플크라운이다. 대한항공은 서브에서 상대를 11-1로 압도했다.
반면 삼성화재에선 타이스가 21점(54.54%)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상대보다 8개 많은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대한항공은 1세트 8-7에서 정지석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정지석-곽승석의 활약과 상대 범실 속 손쉽게 20점에 도달했고, 22-17부터 가스파리니와 곽승석이 연달아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줄곧 2점 차 열세에 처한 대한항공은 14-16에서 진성태와 곽승석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위에서 가스파리니를 활용하며 우위를 점했고, 곽승석과 한선수의 서브 득점이 더해지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는 수월했다. 곽승석이 공수 맹활약으로 초반 14-8 리드를 잡는 데 기여했다. 20-14에서 나온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는 승부의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이후 임동혁까지 서브에 가세하며 손쉽게 5연승을 완성했다.
[5연승을 달린 대한항공.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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