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전북 현대와 비기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출전권 확보를 위한 4위에 다가섰다.
포항은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7라운드에서 전북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에 깨졌다. 후반 12분 전북 손준호가 김지민에게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로페즈가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경기 막판 극적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1분 테이세이라의 패스를 김지민이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포항은 사실상 4위를 확정했다. 포항은 15승 9무 13패(승점54)를 기록하며 5위 제주(승점51)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다득점에서 7골을 앞서고 있어, 최종전에서 대패를 하고 제주가 대승을 하지 않는 이상 4위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
ACL 출전권은 1위부터 3위 그리고 FA컵 우승팀에게 주어진다.
하지만 울산이 FA컵 결승에 올라 있어, 대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대구가 4위팀에게 주어지는 ACL 출전권을 따게 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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