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개막 7연승을 내달렸다. 최하위 신한은행을 5연패로 몰아넣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74-45로 완승했다. 우리은행은 개막 7연승을 내달리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1승7패로 최하위.
1쿼터 초반 양팀 모두 야투가 좋지 않았다. 3분32초가 지나자 우리은행 크리스탈 토마스가 박혜진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신한은행은 곽주영의 사이드슛으로 응수했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사이드슛, 토마스의 속공 마무리, 박혜진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이경은을 투입한 뒤 활로를 찾았다. 이경은은 곽주영의 패스를 받아 골밑에서 컷인 득점을 올렸다. 곽주영은 턴어라운드 사이드슛을 꽂았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중거리포, 김정은의 패스에 의한 박혜진의 사이드 3점포, 김소니아의 좌중간 3점슛, 박혜진의 유로스텝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도망갔다. 1쿼터는 우리은행의 18-6 리드.
우리은행이 2쿼터에 주도권을 굳혔다. 임영희가 3점포에 이어 스탑 뱅크슛, 속공 마무리까지 잇따라 선보였다. 박혜진은 김소니아와 이선영, 최은실의 3점포를 잇따라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김연희가 상대 토종빅맨이 없는 약점을 활용, 골밑득점을 두 차례 올렸다. 양지영의 사이드슛을 돕기도 했다. 김아름은 스크린을 받은 뒤 윤미지의 패스를 정면 3점포로 처리했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박다정이 스크린을 타고 드라이브 인을 성공했고, 속공에 의해 김소니아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포로 연결했다. 2쿼터 종료 18초전에는 박혜진이 먼 거리에서 던진 3점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을 통과했다. 전반은 우리은행의 40-22 리드.
신한은행은 3쿼터 초반 양인영의 골밑 득점, 김아름의 3점포, 윤미지의 드라이브 인으로 11점차까지 추격했다. 거기까지였다. 우리은행은 토마스의 골밑 득점과 임영희의 중거리포를 시작으로 박다정의 연속 속공 마무리, 토마스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3쿼터까지 57-31로 리드. 승부를 갈랐다.
4쿼터는 가비지타임이었다. 우리은행은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신한은행을 31점에 묶고 박다정의 3점포, 박혜진, 최은실의 연속득점으로 30점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임영희가 17점, 박혜진이 1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임영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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