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한정수 "父 한창화, 스위스 월드컵 출전한 축구선수"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한정수가 국가대표 축구선수였던 아버지를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합류한 한정수가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광규는 "(한정수) 아버님이 국대 축구선수시다"고 밝혔고, 한정수는 "저보다 포털사이트에 먼저 이름이 올라온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멤버다"고 말했다.

이어 한정수는 포지션을 묻자 "홍명보 선수 자리였다. 키가 크셔서"라고 답했고, 최성국은 "그 경기가 우리나라 골 많이.."라고 말을 흐렸다.

그러자 한정수는 "9대0으로 졌다. (아버님) 많이 힘드셨다"고 전했다.

한정수는 "근데 이유가 있다. 나도 나중에 아버님은 저한테 그런 얘기를 전혀 안 하신다"며 "어머니를 통해 들었는데 그 때 뭔가 열악한 환경이니까 그 때 거의 시합 전날 도착해서 시합 중에 11명 중 7명이 다리에 쥐가 나서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배 타고 가고 이상한 항공, 짐 싣는 항공 타고 가고 홍콩 가서 가고 일본 가서 가고 굉장히 힘들게 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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