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전 인복이 많은 것 같아요.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제가 덕을 보는 듯해요.”
마이데일리가 창간 14주년을 맞이해 자연을 넘어 도시의 아이돌이 된 이승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승윤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로 중장년층의 아이돌이 된 데 이어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젊은 시청자들의 사랑까지 전폭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
이승윤이 도시의 아이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물꼬를 터준 인물이 바로 그의 훈남 매니저로 잘 알려진 강현석. 자연인 이승윤에 대한 궁금증이 ‘라디오스타’로 이어졌고, ‘라디오스타’에서 주목받은 훈남 매니저의 존재와 두 사람의 케미가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요청을 불러일으켰다.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승윤은 매니저의 덕, 매니저는 이승윤의 덕이라며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이승윤은 매니저뿐 아니라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요즘에는 젊은 분들도 절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고 기쁘기도 해요. SNS를 하고 있는데 그전에는 팔로워들이 거의 남자였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현석이 SNS를 타고 들어오는 여성층이 많이 늘었어요. (매니저가 복덩이?)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항간에는 연예인 지망생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던데 진짜 아니에요. 정말 순수하게 의류 매장에서 일하고 있던 친구를 제가 데리고 왔고, 함께 일하고 있어요.”
최근 이승윤 못지않게 매니저도 인기 급상승 중. 강현석 매니저는 이승윤이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윤에게 어떤 조언들을 해줬냐고 묻자 “(현재의 인기에) 크게 신경 쓰지 말라”는 말을 건넸다고.
“아무래도 현석이가 어리다 보니까 이런 상황이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너무 흔들리지 말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오히려 저희는 괜찮은데 주변에서 여러 말씀들을 해주시거든요. 너무 거기에 흔들리다 보면 생활에 지장 받을 수 있고요. 지금을 잘 유지해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너무 관심을 많이 받아 부담스러운 것도, 혼란스러운 것도 사실일 거예요. 연예인 지망생이었다면 그나마 나았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었으니. 저나 현석이나 너무 큰 관심에 깜짝 깜짝 놀라고 있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달라지는 건 없을 것 같아요.”
이승윤은 ‘연예인의 연예인’으로 불린다. 연예인이 좋아하는 연예인, 만나고 싶은 연예인 중 한 명이 ‘자연인’ 이승윤인 것.
“연예인분들이 ‘나는 자연인이다’를 좋아해주시더라고요. 타 프로에서 ‘나는 자연인이다’가 언급도 되고요. 그분들이 좋아하시는 걸 보니 제가 좋은 프로를 하고 있구나 싶어서 뿌듯해요.”
이승윤과 그의 매니저 강현석은 한동안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언제까지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안방극장을 찾을지는 자신들도 정확하게 모르는 상태라고.
“(언제까지 출연?) 아직 정확한 건 잘 모르겠어요. 워낙 반응이 좋다고 하니, 당분간은 만나 뵐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웃음)”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