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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박선영의 씨네타운' 김향기가 2018년 마무리에서 '향기 길'을 걷고 있다.
28일 오전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영주'의 김향기가 출연했다.
박선영은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상, 여우조연상 수상과 대학교 합격, '영주'도 잘 되고 있는데?"라고 축하했다. 김향기는 "그렇다. 감사하게도, 마무리가 엄청나게 행운으로 다가온다"라고 전했다.
또 김향기는 "감사하다. 청룡영화상 때 수상이 너무 깜짝 놀라서 순간 뭔가가 올라왔다. 삼촌들이 축하해주면서 올라갔는데 참고 있다가 말을 하니까 눈물이 났다"라며 미처 감사 인사를 전하지 못한 소속사 나무엑터스 식구들과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향기는 "촬영에 들어가면 살을 빼야한다. 그런데 누가 시키는 건 아니고 내가 스스로 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박선영은 "주변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게 하려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모습이 보인다"라며 19세 김향기의 어른스러움을 칭찬했다.
이어, 외모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어디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김향기는 "속눈썹. 그리고 눈썹이 가족 유전인 것 같다. 진하고 길어서"라고 전했다. 박선영은 "입술에 눈길이 간다. 하트모양이어서 예쁘다"라고 말했다.
김향기는 27개월에 잡지 표지모델로 데뷔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 청취자는 "예전에 내가 백화점에서 일했을 때 유모차 안에 타있던 모습이 기억난다. 어머니가 CF에 나왔던 아이라고 하셨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6세 때 '마음이'로 배우로서 데뷔한 김향기는 "아마 배우를 안했다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을 것 같다. 그런데 지금처럼 열심히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건 큰 행운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향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영주'는 지난주 개봉해 다양성영화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서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지며 2018년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 SBS 영상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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