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가 2019시즌에 대비한 워크숍을 마무리, 2018시즌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경남 거제시 소재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에서 열린 '2019시즌 대비 선수단 전체 워크숍'을 마쳤다.
'팀 소통 교육 ; Go Together'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워크숍에서 한용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28명, 주장 이성열을 비롯한 선수 77명은 다양한 주제강연을 비롯한 리더십 교육, 팀 단합 활동 등을 실시했다. 27일에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그룹을 나눠 각자 목적에 맞는 교육 및 활동을 진행했다.
코칭스태프는 '섀클턴의 신뢰 리더십'을 주제로 선수단 간의 신뢰 및 소통 강화, 갈등 관리, 동기부여 방식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선수단은 팀 단합활동인 '미니 올림픽'을 통해 미니 컬링, 미니 양궁, 릴레이 로잉 등을 진행하며 즐거운 경쟁과 함께 단합을 다졌다.
이튿날인 28일에는 양내윤 소통전문가를 초청, '유쾌한 감정소통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현정화 전 국가대표 탁구 감독의 '탁구를 통해 배운 인생과 열정'이라는 특강을 들었다. 이어 박종훈 단장의 내년시즌 구단 운영방향 안내를 끝으로 모든 행사가 종료됐다.
이 자리에서 박종훈 단장은 "'주전급 뎁스 강화'라는 우리가 던진 화두가 KBO리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생각한 한 시즌이었다. 올 시즌 우리가 만들어 낸 결과는 실로 놀라웠고, 한용덕 감독 이하 모든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칭찬받아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박종훈 단장은 이어 "이제 우리는 프로야구를 비즈니스의 측면으로 바라봐야 한다. 여러분은 '경기'라는 콘텐츠를 만들고, 프런트는 그 콘텐츠를 가공해 사업을 하고, 이익을 내는 분야다. 이를 통해 야구라는 스포츠가 산업으로 활성화된다면 야구인들의 자부심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종훈 단장은 더불어 "우리 야구인들이 더욱 분발해 스스로 우리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선수단은 이번 워크숍을 끝으로 2018시즌 공식 활동기간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화 이글스 워크숍.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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