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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데이비드 프리즈의 WAR 2.0 이상의 활약이 불가능하지 않다."
강정호(피츠버그)가 2019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는 피츠버그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피츠버그 프로스펙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프리즈급, WAR 2.0 이상의 활약이 불가능하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2018시즌 막판 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2+1계약의 2년이 끝나자 2019시즌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다. 음주운전 삼진아웃에 의한 지난 2년간의 실전 공백이 컸다고 봤다. 이후 1년 최대 550만달러에 계약했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다시 손잡은 건 건강한 강정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뜻이다. 강정호는 2015~2016년에 229경기서 36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6시즌에는 103경기서 21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2016년 강정호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를 2.5로 책정했다.
피츠버그 프로스펙트는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1년 계약을 하며 300만달러를 보장했다. 강정호가 예전처럼 주전으로 돌아올 가능성에 대해 높지 않다고 본다. 그의 나이(2019년 32세), 지난 2년간 경기수 부족 등 의문점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그래도 피츠버그 프로스펙트는 "비록 강정호가 2015년~2016년의 퍼포먼스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피츠버그에 보탬이 될 수 있다. 데이비드 프리즈의 WAR 2.0급 이상의 활약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콜린 모란이 분투하고, 키브리언 헤이스가 메이저리그에 나갈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강정호에게 프리즈급 이상 활약도 기대할 만하다"라고 밝혔다.
프리즈는 2018시즌 도중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그는 2017시즌 130경기서 타율 0.263 10홈런 52타점 44득점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가 책정한 WAR는 2.0. 이 매체가 내다본 2019시즌 강정호의 성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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