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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니 클락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위원장이 임기를 2022년까지 연장했다.
ESPN, 스포츠넷 등 미국 언론들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토니 클락 위원장과의 계약을 현재 메이저리그와 단체교섭협정이 만료되는 2022년까지 연장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토니 클락 위원장은 199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데뷔,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2009년까지 뛰었다. 15년간 1559경기서 타율 0.262 251홈런 824타점 629득점을 기록한 올스타 출신 1루수였다.
클락 위원장은 2013년 마이클 와그너 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대표가 사망한 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노사 협약을 담당했다. 이번 1년 연장계약으로 2022년까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를 대표하게 됐다.
클락 위원장은 스포트넷을 통해 "어떤 일이든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참여를 지지한다. 이번 경영자 회의에서 내가 협상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1년 후를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클락 위원장은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와 비공식적인 대화를 나눴다. 그는 "선수들에게 들은 많은 것들을 논의할 것이다. 그들이 갖고 있는 이익, 우리가 가진 이익에 반하는 부분에 대해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가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토니 클락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위원장.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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