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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FA 시장에 나온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9일(한국시각) "그랜달이 뉴욕 메츠의 현실적인 옵션이 될 것"이라고 그랜달의 메츠행 가능성을 점쳤다.
메츠는 지난 해 112경기를 뛴 포수 트래비스 다노가 올해는 팔꿈치 수술 여파로 4경기 출장에 그쳤고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돼 그의 거취에 대해 결정을 해야 한다. 만약 메츠가 다노를 포기한다면 새 포수를 구해야 하는 입장이 된다.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J.T. 리얼무토를 영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MLB.com은 마이애미 말린스가 같은 지구에 속한 메츠와의 거래를 꺼릴 것이고 메츠 또한 특급 유망주를 내줄 여력이 부족해 현실적으로 양팀 간의 트레이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MLB.com은 "그랜달이 현실적인 FA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랜달은 올해 타율 .241 24홈런 68타점을 기록했으며 OPS .815를 남겼다.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138로 부진했고 통산 포스트시즌 타율이 .107에 불과해 큰 경기에 약하다는 약점이 있으나 여전히 정상급의 프레이밍 능력을 갖추고 있어 포수난에 시달리는 팀에게는 구미가 당길 만한 카드다.
[야스마니 그랜달.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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