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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국가대표의 자부심을 갖고 꼭 이기겠다."
KGC 양희종은 지난 여름 부상으로 남자농구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29일과 내달 2일 레바논, 요르단과 갖는 2019 FIBA 중국남자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2라운드 3~4차전을 통해 오랜만에 복귀한다.
양희종의 가치는 대표팀에서 크다. 이대성(현대모비스), 박찬희(전자랜드)와 함께 강력한 대인마크 능력을 지녔다. 상대 에이스를 꽁꽁 묶으며 동 포지션 멤버들을 공격에 집중시키는 효과를 유발한다. 빅게임 슈터로 불릴만큼 외곽포도 무시할 수 없다. 후배들을 아우르는 리더십도 보유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8일 양희종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양희종은 "대표팀에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한국에서 열리는 중요한 경기라고 모든 선수가 생각 하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해서 다음 라운드에서 쉽게 갈 수 있도록 꼭 이기고 싶다. 부산에서 오랜만에 국제경기를 하는데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을 해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몸 상태는 여전히 완벽하지 않다. 그는 "잔부상이 당연히 있지만, 모든 선수가 그럴 것이다. 그러나 딱 두 경기다. 나라와 개인적인 명예가 걸려 있다. 30~40분 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과 번갈아 뛰는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고, 모든 것을 쏟아 붓고 나온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도 남겼다. 양희종은 "선수들끼리 긴장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경기 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훈련 외의 시간에는 최대한 편하게 하고, 운동할 때만큼은 집중하고 진정성 있게 하자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후배들이 잘 따라와줘서 훈련을 잘 마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대표팀의 의미가 궁금했다. 양희종은 "영광이다. 개인적인 영광이자, 나라를 대표해서 태극마크를 달고 임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진정성 있는 농구를 해야 팬들에게 선물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꼭 이기고 싶다"라고 밝혔다.
[양희종.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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