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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정동현(30, 하이원)이 3관왕에 올랐다.
정동현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완룽스키장에서 열린 시즌 첫 국제대회인 완룽 국제스키대회서 3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회전과 대회전 두 종목으로 치러졌다. 정동현은 26일 열린 회전에서 1차 시기 38초29, 2차 40.75초로 1분19초04 1위에 올랐다. 김현태(1분20초68)와 홍동관(1분20초90)은 3위와 4위로 각각 뒤를 따랐다.
28일 1차 대회전에선 1차 시기 41초64, 2차 43초25로 1분24초89를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우는 4위(1분27초), 김현태는 6위(1분27초07)다.
정동현은 이후 29일 2차 대회전에서 1차 시기 41초38, 2차 42초23로 1분23초61를 남기며 3관왕을 확정지었다. 여자부에선 강영서가 회전 2위와 대회전 4위, 김소희가 회전 4위, 대회전 5위에 각각 올랐다.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인 정동현은 평창올림픽 회전종목 27위와 지난해 1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월드컵 14위로 역대 한국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동현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극동컵 국제대회에 출전한 뒤 월드컵으로 시즌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동현. 사진 = 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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