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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에디킴과 백아연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가수 에디킴과 백아연이 게스트로 출연, 보이는 라디오로 꾸며졌다.
이날 에디킴과 백아연은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먼저 백아연은 에디킴에 대해 "음악할 때 가장 멋있는 오빠다"라고 치켜세웠다.
에디킴은 "백아연의 노래가 나올 때마다 챙겨 듣는다. 가사가 너무 좋아서 따로 톡으로 메시지를 보낸 적도 있다"라며 "또 아연이가 가사를 진솔하게 잘 부른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의 음악성을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 단박에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뿐만 아니라 백아연과 에디킴은 각자 연애 스타일도 밝혔다. 백아연은 "연애할 때 퍼주는 스타일"이라며 "한편으로는 제가 첫째이다 보니, 잘못한 게 있으면 가르치려 하는 부분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최근 헤어진 분과는 어리광도 부리고 기분 나쁜 게 있으면 대화로 풀고, 되게 저다웠던 연애를 했다. 재밌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에디킴은 DJ 최화정의 "바람둥이일 것 같다"라는 발언에 "아니다"라며 "나는 연애하면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내는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상대방에게 당한 게 많다. 어릴 때는 밀당의 고수도 만나봤다. 그래서 '밀당의 고수'(2014)라는 노래가 나온 거다. 내가 고수라는 노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에디킴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결심한 이유를 밝히기도. 그는 "편해서다. 저랑 앨범 작업을 함께한 팀원들과 워낙 허물없이 이야기하고 지내는 사이다. 그분들과 다시 일을 하고 싶어 재계약을 맺었다. 조건보다는 사람이 좋아서였다"라고 얘기했다.
백아연은 소녀시대 태연을 향한 팬심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얼마 전 SNS에 태연 솔로 콘서트 관람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팬이다. 노래도 다 외우고 정말 좋아한다. 예전에 'K팝스타'에서 무대를 함께한 적도 있다. 그래서 제가 태연 언니 솔로 콘서트 소식을 접하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어떻게 갈 방법이 없을까요?' 하며 부탁한 적이 있다. 그때 언니가 반갑게 맞아주셨고, 번호도 교환했다. 이후 콘서트를 하면 저를 초대해주셨다"라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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