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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2010년 배우 마동석 부친에게 노후 자금과 집 담보 대출 약 5억 원을 사기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의 조카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 제작진은 피해자의 조카 A씨를 만났다.
이에 피해자의 조카 A씨는 "기사를 보면 진실을 말하지 않고 계속 농락하는 거야. 형사재판의 죄(이미 판결 나온)를 지었잖아. 이 만행을... 어떤 한 사람의 인생을 가지고 순수한 마음으로 (약 5억 원을) 빌려줬는데 도리는 지켜야지. 그리고 공인의 아버지잖아. 판결을 받았으면 죄가 있다는 거잖아. 그런데 지금까지도 남 핑계만 대고 이 시점까지 (남은) 돈을 갚지도 않고. 이게 민사사건이야? 형사사건이잖아"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마동석 소속사로 재판 중에 전화를 한 번 했다. 아버지가 이런 상황이고 (마동석이) 중국 촬영이 끝나면 돈을 일부라도 변제를 하겠다고 사촌 누나랑 약속을 했는데 이런 사실을 마동석이 알고 있느냐... (물어봤다). 그랬더니 냉정하게 본인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부모 일이니까 마동석과는 상관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제작진은 "마동석 부친 측의 사과를 받고 싶은지?"라고 물었고, 피해자의 조카 A씨는 "사과는 중요한 게 아니다. 이모(피해자)는 필요 없다고 하고"라고 답한 후 "나는 (마동석 부친을) 법정에 세울 거다. 지금까지 마동석 부친이 기만한 것들이 거짓이었다고 분명히 증명해낼 거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 = KBS 2TV '연예가 중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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