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흥국생명이 선두 GS칼텍스의 발목을 잡았다.
흥국생명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재영이 22득점, 톰시아가 20득점, 김미연이 12득점으로 활약한 흥국생명은 블로킹에서도 13개로 GS칼텍스(9개)보다 앞서며 선두에 일격을 가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예상대로 초반에 비슷하게 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중요한 순간에 우리 선수들이 잘 견뎠다. 컨디션도 우리 선수들이 더 좋았던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26-24로 이겼는데 22-24의 열세를 이긴 것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이날 경기 전부터 유효블로킹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박 감독은 "GS칼텍스전을 준비하는데 이틀 정도 밖에 시간이 없었다. 선수들에게 경기 전까지 사이드 블로킹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를 했다"라면서 "어려운 것은 잘 하는데 쉬운 것을 놓친 부분이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박미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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