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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아이콘이 '2018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사랑을 했다'로 올해의 베스트송 상을 수상했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18 멜론 뮤직 어워드'(MMA)가 열렸다.
이날 아이콘은 블랙핑크 '뚜두뚜두', 트와이스 '하트 쉐이커'(Heart Shaker),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 쟁쟁한 곡들을 제치고 '사랑을 했다'로 베스트송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랑을 했다'는 무려 43일 동안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아이콘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팬클럽 아이코닉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 기적 같은 상과 아이콘에게 있어 말도 안 되는 순간을 만들어주신 건 아이코닉 팬 여러분의 힘 덕분이라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도가 치는 아이콘에게 조건 없이 방파제 역할을 해주셔서 다시 한번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며 "저희 아이콘은 작은 찻잔에 바다를 담으려 했다. 그러다 보니까 넘치다 못해 아무것도 남지 못하게 됐다. 그래서 이제 저희는 작은 찻잔에 차 한잔을 우려 담아 대접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그런 그룹이 되려 한다"라고 전했다.
아이콘은 "음악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 우리를 지켜주신 아이코닉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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