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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튼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과 2-2로 비겼다.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3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6승4무4패(승점 22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래시포드와 루카쿠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포그바, 펠라이니, 맥토미니, 에레라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쇼, 존스, 마티치, 영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사우스햄튼은 전반 13분 암스트롱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오바페미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암스트롱은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사우스햄튼은 전반 20분 소아레스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소아르세그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33분 루카쿠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루카쿠는 래시포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전반 39분 에레라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레라는 래시포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감각적인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두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맨유는 후반전 들어 달로트, 마르샬, 린가드를 잇달아 교체 투입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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